시지프스 9회 줄거리 서해를 구하러 단속국에 잠입한 태술과 썬

서해를 구하러 단속국에 잠입한 태술과 썬

앞서 서해는 태술을 보호하려다 손에 상처를 입습니다. 태술은 서해를 간호하고, 서해가 깨어나자 오늘 하루만큼은 쉬자고 합니다. 그리고 서해의 생일임을 알고 있던 태술은 서해가 그토록 가보고 싶어 했던 놀이동산에 데려갑니다.

 

놀이공원

두 사람은 놀이공원에서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여러 종류의 놀이기구를 타고 잠시 쉬는 동안 서해는 태술에게 시그마를 찾으면 어쩔 거냐고 묻습니다.

 

태술은 자신이 망쳐놓은 모든 것들을 다 고쳐놓을 거라고 합니다. 형도, 서해도, 업로더도... 태술은 만약 시그마랑 싸워서 이기면 업로더도 없으니 서해에게 너도 미래에서 온 거니까 전처럼 없어지는 거냐고 묻습니다. 이에 서해는 '아마'라고 대답합니다.

 

태술은 서해에게 11월 1일 날짜로 하와이 풀빌라를 예약해 뒀다며 항공 티켓을 줍니다. 세상을 구한 뒤 여행 정도는 가줘야 한다며 독채 두 개를 예약해 뒀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래를 알고 있는 서해는 티켓을 받고도 기뻐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태술이 잠시 커피를 사러 간 사이 서해의 몸은 컴퓨터 그래픽처럼 또 사라지려 합니다. 그 순간 서해는 어린 서해와 놀이동산에 온 엄마랑 마주치게 되고 엄마는 미래의 서해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때 두 사람을 계속 지켜보고 있던 시그마는 태술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야 세상이야 하나만 골라'라고 말합니다. 시그마는 태술과 단 둘만 만나고 싶다며 서해를 단속국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단속국은 점점 서해에게 다가오고 있었고 엄마를 신경 쓰다 차마 도망치지 못한 서해는 정현기에 의해 총상을 입으며 단속국에 잡혀가게 됩니다. 전화를 끊고 서해에게 달려가지만 이미 한발 늦은 태술입니다.

 

2020년 10월 31일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아빠와 엄마는 어린 서해를 데리고 어디론가 이동 중입니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무언가 날아오며 도시는 난장판이 됩니다.

 

 

서해 엄마는 터진 거냐고 묻고 아빠는 아직 아니라며 그렇게 되면 모두 불타 버린다고 합니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딸을 잃은 한 남성이 서해가 자신의 딸이라며 데리고 가려하자 서해 엄마는 이를 말리다 다치게 됩니다.

 

대피소를 찾은 서해의 가족들은 고장 난 문을 힘들게 열고 들어갑니다. 그러나 안에서 문이 잠기지 않자 아빠는 문을 닫지 않으며 피복된다며 닫을만한 물건을 찾으러 갑니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걸 안 엄마는 스스로 밖으로 나가 문을 닫습니다. 아빠가 그 모습을 보고 말리지만 엄마는 다친 상처로 인해 어차피 오래 못 버틴다며 서해를 잘 키워달라 말하고 문을 닫습니다. 그것이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2020년 9월 30일, 현재

단속국에 잡혀온 서해에게 황현승은 다운로더의 성공률이 10%인 이유를 알려줍니다.

 

황현승은 눈 뒤에 사람의 시간을 관장하는 상교차상핵이라는 곳이 있는데 '포스'라는 특정 단백질이 주기를 받아들여 시간 감각을 갖게 되는 것이며, 여기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변이가 시간여행의 성공을 좌우하는 거라고 합니다.

 

황현승은 서해에게 한태술과 무슨 짓을 꾸미고 있으며 마지막 날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묻습니다. 서해에게 주사를 놓으며 두 번만 더 맞으면 유령처럼 완전히 사라지니 묻는 말에 대답 잘하라며 고문합니다. 이 주사는 해당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포스 단백질을 분해하는 주사로 이걸 맞으면 다운로더 된 사람들이 분해돼서 원자 상태로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같은 시간 박사장은 단속국 직원에게 지금 몇 시냐 묻고 제안을 한 가지 합니다. 박사장은 내일 점심때 문이 활짝 열리면 자신의 애들을 데리고 걸어 나갈 것이며 보이는 단속국 직원은 모두 처리할 건데 특별히 너는 살려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박사장은 자신의 직원 엄선호가 심장이 고장 나서 꼬박꼬박 약을 먹어야 하니 단속국 들어올 때 입고 온 옷 안에 약이 있으니 그 약을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결국 단속국 직원이 약을 가져다주고 엄선호는 약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태술과 썬의 공조

태술은 자신이 잡혀갈 때를 떠올리며 썬에게 한강 다리 중에 지하철이 같이 다니는 대교가 어디 있는지 묻습니다. 목적지까지 거리가 48km, 30분 이내 계속 달렸으며 사이렌 소리, 잠실에서 야구경기가 있던 날 시끄러웠던 것 등을 토대로 단속국의 위치를 추적해냅니다.

 

태술은 퀀텀앤타임에 들러 에디 김에게 자애병원 후원 방문 권을 받아냅니다. 에디 김은 김서진이 있는 자애병원에 가는 이유에 대해 물으며 서진이를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보기엔 그냥 병원이지만 지하 4층에만 통신케이블이 안 들어가는 걸 알게 된 태술은 모두가 한 패거리인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썬은 에디 김으로 위장해 취임 기념으로 계열사 순방 중이라며 자애병원에 잠입합니다. 한태술은 차 안에서 대기하며 이어폰으로 썬의 이동경로를 알려줍니다.

 

미리 에디 김 홍채로 렌즈를 만들어 착용하고 있던 썬은 격리구역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요리조리 단속국 직원들을 피해 서버실까지 도착한 썬은 메인 프로그램 서버에 태술이 준 USB를 꼽는 데 성공합니다. 

 

 

그 시각 정현기는 다른 직원의 ID카드로 서해가 감금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서해에게 자신의 엄마 죽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합니다.

 

썬이 USB를 꼽는 데까지 성공하자 이제 태술이 나서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갑자기 울리는 화제 경보에 단속국 직원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서해는 그 사람이 왔다고 말하며 미소를 짓고 9회 끝이 납니다.

 

 

 

사진 출처 : JTBC 시지프스 : the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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