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맛집 맛나식당 가성비 좋은 고등어 갈치조림

제주 성산 맛나식당 예약, 웨이팅

3월에 제주도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가성비 좋은 맛나식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미 제주 성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 맛나식당은 웨이팅이 상당하다는 말에 정보를 많이 알아보고 갔었는데요. 그래서 맛나식당 예약과 웨이팅 정보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맛나식당

영업시간 : 매일 8:30 ~ 14:00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수요일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맛나식당 예약방법

맛나 식당은 예약이 가능합니다. 대신 전화예약은 불가능하고, 직접 가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넉넉하게 내가 원하는 식사시간 2시간 전에 가서 예약을 하면 사장님이 수첩에 예약시간, 이름, 연락처를 적습니다. 그러면 예약이 완료된 거고 볼일을 본 후 예약시간 5분~10분 전까지 도착하면 됩니다.

 

저는 숙소가 골든튤립 제주성산호텔이었는데 오전 10시에 가서 12시 식사 예약을 하고 호텔에서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맛나식당을 가기 위해 숙소를 잡은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위치가 바로 옆으로 너무 가까워서 편하게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맛나식당 웨이팅

맛나식당은 오후 2시까지 인데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아 오전에 움직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다행히 제가 갔을 때 성수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식사하는 내내 밖에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다 먹고 커피 한잔 사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기다리던 분들도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참고로 첫 타임에 식사를 하려면 새벽부터 미리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번호 순서대로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힘들게 새벽부터 움직이며 기다리는 이유는 다 있겠죠? 바로 첫 타임에만 갈치 2인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이후는 모두 고등어 1인분, 갈치 1인분 이런 식으로 반반으로만 가능합니다.

 

고등어+갈치조림(2인 22,000원)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사장님이 예약 확인을 하고 열체크 및 QR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물수건을 건네주시며 저희가 앉을자리를 알려주십니다. 자리에 앉으면 밑반찬이 나옵니다. 그리고 고봉밥과 미역국이 나오는데 미역국은 특이하게 양파가 들어가 있습니다.

 

밑반찬으로 마늘장아찌, 배추김치, 오징어젓갈, 콩나물무침, 깻잎장아찌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메인 메뉴인 고등어와 갈치조림을 먹는다고 밑반찬은 많이 먹지 못했는데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고등어조림과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가격이 저렴해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웬걸 너무 많습니다. 고등어와 무조림이 밑에 깔려 있고 그 위에 갈치조림이 올려져 있습니다. 무조림은 정말 아낌없이 담아주셔서 결국 다 못 먹고 남기고 나왔습니다.

 

맛나식당 고등어 갈치조림은 매콤한 맛은 아니고 약간 달달한 맛입니다. 조림 국물이 맵거나 짜지 않아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숙소가 가깝다면 한 번은 가볼만한 가성비 좋은 맛집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