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13회 줄거리 60년대 마피아식 응징

빈센조 13회 줄거리 60년대 마피아식 응징

지난 회 조사장과 빈센조는 드디어 밀실 문을 열고 금괴를 눈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사장이 빈센조를 배신하며 반전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사장(최영준)의 정체

조사장은 골드바 한 개만 가지고 가면 된다며 빈센조에게 자신이 나갈 때까지만 가만히 있으면 해치지 않겠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조사장은 빈센조를 해칠 마음이 없었고, 이를 눈치챈 빈센조는 기요틴 파일만 빼서 나오지 그랬냐고 말하며 조사장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조사장은 기요틴 파일을 찾기 위해 일부러 관둔척한 대외 안보 정보원 국가안보관리팀 블랙요원이었습니다. 여기서 왕사장의 죽음도 조사장이 안구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계획으로 우연이 아닌 게 밝혀졌네요.

 

그때 온천을 떠났던 금가프라자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고, 홍차영의 연락을 받은 빈센조는 조영운과 급하게 자리를 정리하기 위해 기요틴 파일이 들어있던 금과 장비를 밀실에 던져 정리합니다. 그런데 하필 안구 인식 장치를 넣어뒀던 조사장의 옷까지 들어간 채로 밀실이 잠기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절망합니다. 이제 건물을 완전히 무너트리지 않는 이상 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망나니가 된 장한서(곽동연)

장준혁은 바벨타워 경매 자리에 나타나 자신이 진짜 바벨의 보스임을 세상에 알립니다. 그리고 대외 안보 정보원 국제범죄 대응 국 태종국 국장이 자리에 참여합니다. 국장이 등장하며 장한석 편에서 움직일지 앞으로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경매가 끝난 후 한승혁은 기요틴 파일에 대해 장한석에게 알리고, 기요틴 파일이 세상에 공개되면 바벨에 치명적이란 걸 알게 된 장한석은 흥분하며 100억이 들어도 찾아내라고 합니다. 한편 장준혁이 두려운 장한서와 한승혁은 재빠르게 다른 계획을 세웁니다. 장한서가 바보인 척하기 위해 망나니가 되는 것이죠.

 

어영 노조위원장(윤경호)

정인국(고상호) 검사는 노조위원장의 죽음으로 확실한 증인을 잃고, 빈센조와 홍차영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바벨 계열의 노조 문제는 회장 직속인 비전기획팀에서 관리하고, 비전기획팀은 어영 노조위원장이 관리합니다. 

 

어영 노조위원장(윤경호)은 배신의 아이콘이고, 비전 기획팀장은 완벽하고 철두철미하며 충성도가 높습니다. 충직한 자의 약점은 배신이 발생했을 때 노출되기에 지푸라기는 바로 그 타이밍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바벨 비전기획팀 압수수색을 위해 어영 노조위원장을 납치하고, 시멘트에 담가 강에 던져버리겠다는 협박을 합니다. 결국 위원장은 비전 기획팀에서 받은 메일과 명령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빈센조와 홍차영의 지시대로 비전 기획팀장에게 연락해 내일까지 현금으로 20억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자료를 다 까발릴 거라고 합니다.

 

 

정검사는 빈센조와 홍차영이 준 문서로 장한석을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비전 기획팀 압수 수색한다는 정보를 일부러 흘리고, 장한석을 잡아두고 시간을 끕니다. 그사이 지푸라기는 자료를 폐기하려는 바벨 직원 한 명을 몰아세워 증거를 확보합니다.

 

60년대 마피아식 응징

다음날 장한석은 취임식전 장한서에게 시계를 선물로 주며 우리 형제가 하나라는 상징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사냥터일 넘어가 준 이유는 자신이 회장이 돼서 감방 갈 일이 생기면 네가(장한서) 가야 된다고 협박합니다.

 

한편 빈센조와 홍차영은 장한석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장한석은 취임식에서 바벨화학은 혁신적인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합니다. 이어 바벨 모터스 안내 영상이 나오던 화면에서 갑자기 비전 기획팀장과 노조위원장의 대화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장한석은 사색이 됩니다.

 

 

노조 탄압한 문건과 회장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란 대화 내용이 생생히 중계되던 중, 장한석 머리 위로 빨간 액체가 쏟아지고 그걸 지켜보고 있던 홍차영과 빈센조는 팝콘을 던지며 브라보라고 외치며 박수를 칩니다. 이렇게 장한석의 취임식은 엉망이 되고 빈센조를 발견한 장한서는 은근히 미소를 지으며 13회 끝이 납니다.

 

 

 

사진 출처 : tvN 빈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