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동 '담' 중식 코스요리 맛집

부산 연산동 '담' 중식 런치코스

평소 이것저것 한 번에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는 걸 좋아하는 저는 또 며칠 전부터 중식 코스요리가 먹고 싶어 졌습니다. 짬뽕 짜장면이 아닌 요리!! 를 먹고 싶었던 날 연산동 '담'으로 향했습니다.

 

 

'담'은 런치 코스가 있어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짬뽕을 먹으러 몇 번 갔던 곳이라 편한 옷을 입고 움직였습니다. 편한 옷을 입는 이유는 다들 아시죠? 많이 먹어야 하니까요.

 

중식당 연산동 「담」 정보

주소 :부산 연제구 고분로 3 2층

전화번호 : 051-861-1010

영업시간 : 매일 11:10 -22:00

브레이크 타임 : 3시~5시

※주차 가능

 

 

 

 

오늘 먹을 요리는 런치 A코스(1인 19000원)입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런치 코스는 2시 30분까지 주문 가능합니다.

 

런치 A코스

식전 따뜻한 차로 속을 진정시켜 봅니다. 기본 찬은 정갈하게 나오고, 오이가 아삭아삭 하면서 곁들여진 소스가 참 맛있습니다.

 

 

샐러드

처음 나오는 건 샐러드로 싱싱한 야채와 과일이 있습니다. 소스는 유자소스인 것 같네요. 참고로 연산동 담은 코스요리 주문하면 음식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앞접시도 계속 같이 줍니다.

 

 

해물 누룽지 수프

샐러드와 거의 비슷하게 해물 누룽지 수프도 나왔습니다. 바삭한 누룽지가 위에 올라가 있어서 먹기 전 섞어주면 됩니다. 수프는 약간 연한 농도에 간은 적당했습니다. 안에는 새우와 버섯 그리고 해산물이 들어가 떠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유산슬

두둥! 드디어 요리가 나왔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유산슬이 첫 요리로 나왔네요. 연산동 담의 유산슬은 다른 곳보다 색이 좀 더 갈색인 편인데요. 적당히 숨이 죽은 채소와 죽순, 해삼 등 재료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너무 묽지 않은 농도에 간도 적당했으며 그냥 맛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자꾸 침이 고이네요.

 

 

유산슬은 3가지 재료인 고기, 해산물, 채소를 가늘게 썰어 녹말을 끼얹어 걸쭉하게 만든 요리인데 보통 해삼, 새우, 죽순, 표고 등을 쓴다고 합니다.

 

대칠리새우

이름 그대로 정말 큰 새우가 나왔습니다. 매콤한 칠리소스에 바삭한 후레이크가 한쪽에 뿌려져 있고, 1인당 새우 2마리씩 먹을 수 있게 4마리가 나왔습니다.

 

 

탕수육

튀김옷은 얇고 고기가 정말 컸습니다. 탕수육을 먹는데 튀김 맛은 거의 안 나고 고기만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이미 배가 불렀지만 계속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과일소스도 적당히 상큼했고, 탕수육에서 제일 중요한 부먹이냐 찍먹이냐에서 '담'은 부먹입니다.

 

 

짜장면 or 짬뽕 선택 1

식사로는 짜장면과 짬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전 또 다 맛보고 싶기에 둘 다 선택했습니다. 짬뽕 국물은 얼큰하면서 시원하고, 짜장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평소 짬뽕을 더 좋아하는데 이미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짜장면이 너무 맛있어서 남편과 서로 짜장면을 먹으려 했습니다.

 

 

부산 연산동 '담'에서 만족스러운 한 끼를 해결하고 남기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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