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11회 줄거리 시공간의 세계에서 만난 서해와 태술

시지프스 11회 줄거리 서해를 구한 태술, 한태술의 형 한태산이 있었던 곳 

아그네스는 태술에게 넌 오늘 여기 오면 안 됐다며 그 사람이 지금 여기 있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 시그마가 걸어 들어오며 한태술을 보고 반가워합니다. 아그네스는 박사장을 보자마자 '너 맞았구나'라고 말하며 태술을 왜 데려왔냐며 박사장 때문에 다 망했다고 합니다.

 

태술이 풀려나고 박사장은 철창에 갇힙니다. 시그마는 박사장에게 101번이라 부르고, 박사장은 시그마에게 약속을 왜 어겼냐고 묻습니다. 시그마는 박사장의 딸과 마누라를 찾아 업로더 타는데 까지 모시고 갔다며 타고 말고는 본인들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한태술(조승우)과 시그마(김병철)

한태술의 업로더를 원하는 시그마는 태술에게 서해를 살려줄 테니 마지막 코딩을 해달라고 합니다. 이에 태술은 업로더 때문에 세상이 멸망하기 때문에 싫다고 합니다. 그러자 시그마는 멸망하는 건 세상 전체가 아니고 한반도만이라고 합니다. 자신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며 태술의 형 한태산도 자신은 겁만 줬을 뿐이지 아그네스와 박사장이 더 힘들게 했다고 합니다.

 

시그마는 처음부터 한태산에게 업로더 도면을 구하려고 했는데 도망가버렸으니 태술에게 다시 만들어줄 수 있냐고 묻습니다. 태술은 꺼지라고 말하고, 시그마는 태술이 자신의 계획의 마지막 퍼즐이고 그래서 연구에 투자도 했다며 한태술이 이룬 모든 것들이 자신 덕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시그마는 나중에 또 만나자며 태술에게 약을 구하러 왔으니 약을 가져가고 필요하면 아그네스도 데려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태술에게 혹시나 하고 그냥 있었는데 자신이 기억 안 나냐고 말하며 사라집니다.

 

 

강서해(박신혜)를 구하는 방법

한태술은 아그네스를 데리고 아시아마트로 오고, 아그네스는 태술만 제외하고 모두 밖으로 내보냅니다. 서해를 본 아그네스는 서해가 자는 것 같지만 자기 시간대를 잃고 떠도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주사를 놓는다 해도 서해가 깨어나는 게 아니라 누군가 서해가 있는 곳으로 가서 직접 주사를 놔야 한다고 합니다.

 

아그네스는 실패하면 태술도 영영 못 돌아오는 거라며 상황을 먼저 살펴보자고 합니다. 그러나 서해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큰 태술은 주사를 맞기로 합니다. 아그네스는 태술에게 주사를 맞으면 서해의 과거로 떨어지고 거기서 서해를 찾아 다시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약이라며 아무 곳에서나 맞으면 안 되고, 잃어버리거나 실수하면 영원히 시공간을 떠돌게 되어 영영 못 돌아오니 최대한 현재시간 때와 가까워진 후에 맞아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아그네스(정혜인)와 박사장(성동일)

박사장은 아그네스에게 잘 돼가냐 물으며 한태산한테 한 짓을 한 회장에게 얘기하면 다신 너를 안 보려고 할 거라며 비아냥거립니다. 아그네스는 한태산을 빼내 주면 태술이에게 같이 가기로 약속한 거 아니었냐며 박사장이 금고를 빼돌리며 자신도 위험해졌었다고 합니다. 이에 박사장은 아그네스가 한태산을 사라지게 하는 바람에 시그마가 열 받아 자신도 생명이 위험해질 뻔했다며 우리 둘 다 똑같다고 말합니다.

 

시공간에서 만난 태술과 서해

주사를 맞은 태술은 서해를 만났던 순간들과 과거가 스쳐 지나가며 한 초등학교로 떨어지게 됩니다. 학교 복도에서 문을 여니 다시 다른 시간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태술은 서해를 만납니다. 그러나 태술은 계속 기침을 하고 피까지 토하면서 상태가 나빠지고, 두 사람은 갑자기 태술의 어두웠던 과거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공간을 헤매던 태술과 서해는 우여곡절 끝에 서해바다인 가장 가까운 현실로 오게 됩니다.

 

그러나 문밖으로 나가기 전 약이 들어있는 케이스를 떨어트렸을 때 주사기 하나가 깨지며 태술은 이를 숨기고 서해에게 먼저 주사를 놔줍니다. 서해는 태술에게도 빨리 주사를 맞으라고 말하며 케이스를 열고 주사기가 깨져있는 걸 발견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서해에게 태술은 세상을 구하는데 자신보다 서해가 더 필요할 거라며 달래주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입을 맞춥니다. 무사히 돌아온 서해는 누워있는 태술이를 보며 오열합니다.

 

 

한태술을 살리는 한태산(허준석)

그런데 서해를 보내고 혼자 남아있던 한태술 앞에 형이 나타납니다. 한태산은 아무도 못 찾는 곳에 숨어있었던 거라며 태술의 과거는 자신의 과거라고 합니다. 태술은 형의 얼굴을 만지며 살아있는 걸 확인하고 자신이 그동안 잘못했다며 한태산을 끌어안습니다.

 

한태산은 잃어버렸던 주사기 하나를 가지고 있었고, 태술에게 주사를 놔주며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자신은 항상 태술이 옆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한태산은 외롭고 힘들고 지칠 때는 그냥 옆 에보라며 그곳에 자신이 있겠다며 태술을 보냅니다. 이렇게 형 덕분에 태술도 현실로 돌아오게 되며 11회 끝이 납니다.

 

 

11회에서는 단속국에 시그마가 나타나고, 단속국 국장이 시그마에게 회장님이라고 부르며 단속국도 시그마와 한패라는 게 드러났습니다. 결국 모든 건 시그마가 계획했던 일로 한태술이 서해를 구하러 시공간에서 헤매게 되는 것도 다 계획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시그마가 어떻게 한반도를 파멸로 이끄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시그마에 대해선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시지프스 : the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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