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맛집 원조동촌칼국수 샤브샤브

범어사 샤브샤브 맛집 원조동촌칼국수

진한 육수에 소고기 샤브샤브가 생각나는 날은 망설임 없이 범어사에 있는 <원조동촌칼국수>가게로 향합니다. 이전 식당 이름은 '원조등촌칼국수'였는데 상호명이 변경되어 지금은 '원조동촌칼국수'입니다.

 

동촌 칼국수는 이전하기 전부터 다닌 오래된 저의 단골집으로 변함없는 맛과 친절한 사장님의 서비스가 좋은 식당입니다.

 

 

원조동촌칼국수 샤브샤브 정보

주소 : 부산 금정구 금샘로 563

전화번호 : 051-514-7150

영업시간 : 11:00 - 21:30(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요즘엔 어딜 가도 항상 주차장을 먼저 확인하는데요. 원조동촌칼국수는 전용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좌식과 입식으로 나눠져 있어 편한 곳에 앉으면 됩니다.

 

 

소고기 샤브샤브+추가 새우 2마리

메뉴는 동촌 칼국수와 소고기 샤브샤브가 있는데, 전 항상 가면 소고기 샤브샤브를 주문합니다. 그 이유는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고 칼국수와 볶음밥을 추가해 모든 메뉴를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우는 꼭 추가 해 드세요. 큼지막한 생새우가 2마리에 1500원으로 부담도 없고, 새우가 익으며 우러나온 육수의 변화도 미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주문하면 쌈무와 김치가 기본 세팅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소고기와 소스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미나리, 버섯, 감자가 들어있는 육수가 나옵니다.

 

미나리와 버섯의 양은 푸짐해서 전 따로 추가하진 않는데 특별히 더 좋아하시는 분은 추가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소고기 샤브샤브 맛있게 먹기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소고기를 먹을 만큼씩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샤브샤브의 특성상 고기가 얇아 금방 익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처음 나왔던 쌈무를 잊으면 안 되는데요. 쌈무가 많은 이유는 다들 아시겠죠? 겨자를 푼 소스에 고기를 살짝 찍어 미나리, 버섯과 함께 쌈무에 쌓아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쌈무는 시큼한 맛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올 때마다 두 접시는 먹게 됩니다.

 

 

칼국수 추가

상호명이 원조동촌칼국수인 것처럼 칼국수가 주메뉴인데 안 먹을 수 없겠죠? 이 집만의 특별한 칼국수는 육수에 넣어 한번 푹 끓여 먹으면 됩니다. 면이 납작하지만 탱글탱글하고, 고기육수가 스며든 칼국수는 한번 먹으면 젓가락을 놓을 수가 없는 맛입니다.

 

고기육수가 잘 배여 칼국수만 단독으로 먹어도 되지만 이 집 김치는 겉절이 느낌으로 칼국수와 참 잘 어울립니다. 칼국수랑 김치를 같이 먹어보시길 꼭 추천합니다.

 

볶음밥 추가

소고기 샤브샤브와 칼국수를 먹었다면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어딜 가나 볶음밥은 진리입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밥에 다진 야채와 계란이 올려져 나옵니다.

 

남은 고기육수는 한쪽에 덜어주고 밥을 볶아 주는데 살짝 눌은밥이 전 더 좋더라고요. 야채의 식감과 계란이 밥과 잘 어우러져 볶음밥 또한 이곳의 별미입니다.

 

 

볶음밥을 먹을 때 숟가락에 밥을 올리고 고기육수에 밥을 살짝 적셔 먹으면 좀 더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배가 불러 먹을 수 없을 때쯤 환타 파인 맛을 시켜 벌컥벌컥 마시고 나면 끝!!